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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완공에 고용 박차, 부동산 대책 반사이익까지 영종도 아파트 인기급증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2차 고용임박… 전국구 투자자 영종도로 유입중
-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 초등학교 품은 아파트로 우뚝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내년 완공을 앞두고 약 9만여명의 신규고용을 계획하고 있어 대규모 인구유입이 전망된다. 여기에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 정책이 추가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보이면서 비규제지역인 영종도로 향하는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2018년 2월 개최될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이르고 있다. 내년 1월에 개장을 목표로 한 제2여객터미널은 개장시 연간 1천8백여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첨단 시설이 들어서면 기존 여객처리능력인 약 5천4백만명과 합쳐 총 7천2백만여명의 연간 여객처리능력을 갖추게 된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코엑스몰 3배에 달하는 연면적 38만 4336㎡에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지어진다. 총 사업비 4조9303억원을 투입한 인천공항 3단계 사업은 ‘제2여객터미널’을 중심으로 계류장, 제2교통센터, 철도 등 연결교통시설 등 공항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사실상 새로운 공항을 만드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인천공항은 3단계 건설사업을 통해 건설기간 중 약 9만3천개의 일자리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현재 2차 고용모집에 나설 것으로 보여 공항종사자들의 유입이 더 많아질 전망이다.

영종도는 정부정책의 최대수혜지기도 하다. 수도권 중 유일하게 비조정대상지역인 영종도는 양도세비과세 거주기간 제한이 없기 때문에 전국구 투자자들의 유망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 중도금 대출보증 건수 역시 세대당 1건씩 규제되는 데 비해 정책발표 이전 모집공고를 낸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와 같은 사업장의 경우는 규제대상에서 아예 배제되기 때문에 기존대로 인당 2건을 받을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 비율도 비조정지역은 기존 그대로 LTV 70%, DTI 60% 대출이 가능하다.(주택담보대출 1건 보유시 60%, 50%)

영종도 내 A공인중개사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내년 1월 계획대로 개장한다면 상주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영종도 일대 아파트 매매∙전세가가 급상승했고 신규분양단지도 완판(완전판매)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마지막 피(프리미엄)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시기가 바로 지금인 듯싶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영종도는 집값과 인구가 연일 증가세다. 부동산 114통계자료에 따르면 2012년 9월 기준 3.3㎡당 매매가는 726만원에서 2017년 9월 기준 909만원으로 25.1%가 올랐다. 전용면적 84㎡로 환산했을 경우 약 5000만원 이상이 오른 셈이다. 같은 기간 동안 전세가는 76.8%가 올랐다. (자료: reps, 2017년 9월 기준)

인구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5년 사이 영종지구의 인구는 3만6662명에서 6만6405명으로 약 2배 정도 늘어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0년까지 약 18만명의 인구증가를 예상하고 있다.(자료: 인천경제자유구역청, 8월 말 기준)

이렇듯 인구와 집값의 가파른 상승곡선에는 영종도의 미래가치가 눈 앞에 그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스파이어’(KCC·MGE 컨소시엄)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이 2020년 개장을 목표로 현재 설계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외에도 미단시티 내 카지노복합리조트 조성 공사가 시작돼 세간의 눈길을 끈다.

지난 4월 영종도 내 최초 개장한 카지노복합리조트로 ‘파라다이스시티’는 개장 100일 동안 약 31만명이 몰렸으며, 연휴 기간 동안에는 전객실의 예약이 완료되기도 하는 등 이미 영종도 내 복합리조트 사업이 순항을 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여기에 영종과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 사업도 조기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작용하고 있다. 청와대 보도자료실 자료에 따르면 100대 국정과제 중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인천지역공약을 단계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사업도 계획돼 있고 9호선 연장사업도 추진 중으로 영종도에서 환승없이 김포공항을 경유해 여의도역, 고속터미널역 등 서울 강남권까지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추가 고용 소식을 앞두고 인천공항종사자의 전입에 따른 실수요자 계약이 최근 들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고 8.2대책과 후속조치 등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통해 영종도가 반사이익을 받고 있다”라며 “여기에 인천시 중에서도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영종도를 선호하는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이 초등학교를 품은 단지인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에 관심이 증폭돼 계약이 부쩍 늘어났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는 영종하늘도시에서도 노른자위 입지인 A46블록에 들어서며 바다 건너 송도, 인천대교 조망이 가능하다. 영종도 내에서 희소성이 높은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며 주변공원과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생활편의성이 높다.

현재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3087-7번지의 주택전시관에서 분양 상담을 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e편한세상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입주는 2019년 1월이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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