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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미사일 기술 北 유출, 러시아 관여 증거 有”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우크라이나 정부 고위 관계자가 자국의 미사일 기술이 북한에 유출됐다는 의혹을 재차 부인하며 러시아를 배후로 지목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코시티안틴 옐리시에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외교담당 차관은 11일 NHK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미사일 기술 북한 유출과 관련, “근거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이 어떻게 미사일과핵 기술을 개발해 왔는지, 어떤 국가가 관여해 왔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우린 러시아가 북한의 미사일과 핵기술 개발에 관여해 왔음을 보여주는 증거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지원에 따른 배후 및 책임을 러시아로 지목하며 이를 국제사회에 알리겠다는 의미다.

모스크바의 유력 군사전문가인 블라디미르 예브세예프 ‘독립국가연합(CIS, 옛 소련국가 모임) 연구소 부소장은 최근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단기간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수소탄 개발에 가까이 다가선 건 외부 도움이 없인 불가능하다고 지적하며 우크라이나 전문가들이 북한을 지원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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