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국ㆍ공립 어린이집을 상반기 7곳에 이어 하반기에 5곳을 추가로 개원한다고 밝혔다. 이 달 4곳을 개원하고, 1곳은 11월에 연다.
구는 공공청사와 복지센터 활용,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 무상임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했다. 그 결과 2016년 11월 기준 43곳에서 2017년 현재 총 54곳으로 늘었다.
이달 문 연 곳은 래미안에스티움(신길7동), 영은(양평1동), 푸르름(신길5동), 하람(신길7동)이다. 다음달 아크로타워스퀘어 어린이집까지 포함하면 총 268명의 신규 원아를 수용할 수 있다. 특히 보육 수요가 높은 신길동에 ‘푸르름’<사진>과 ‘하람’ 2곳이 생겨 부모들은 육아 고민을 한결 덜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2020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11곳을 추가한다. 또한 보육교사 처우 개선, 시설과 급식 관리 개선에도 신경쓴다.
조길형 구청장은 “신규 개원한 국공립어린이집이 부모님들의 육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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