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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국정감사] 강경화 “불확실성 증대 속 한반도 안정 관리할 것”
-강경화 “한반도 상황 관리ㆍ비핵화 대화여건 조성 과제”
-“실효적 평화체제 로드맵 마련…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상황과 분리해 추진”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2일 “한반도 비핵화 재개여건 조성을 위한 주도적 노력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국정감사에서 “6차 핵실험 등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미중일러 등 주변국 간 경쟁구도 심화로 협력여건이 취약해지고 있다”며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강 장관은 “우리는 한반도 안보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도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북한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견지하는 가운데 냉철한 상황관리를 위한 한미 간 고위급 차원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비핵화 대화 재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주도적 노력을 가속화하겠다”며 “한미 정상ㆍ장관ㆍNSC(안전보장회의) 채널ㆍ6자회담 수석대표 라인 등 각급에서의 접촉 강화 및 긴밀한 비핵화 공조를 해나가겠다”며 “중국과 러시아와의 전략적 소통을 통해 북한의 추가도발 억제 등 대북 영향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강 장관은 “우리 주도의 실효적 평화체제 로드맵을 마련하고 주요국들의 공감대를 확보해나가겠다”며 “북한 비핵화 진전에 따른 평화체제 구체 추진 계획을 마련하고 시행을 위한 주요국들과의 소통을 진행해나가겠다”고 했다.

최근 논란이 된 대북 인도적 지원 방침에 대해서는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분리해 추진한다는 기본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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