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마음 맞는 가족, 친구, 직장 동료들과 함께하는 술 한 잔은 일상의 피로회복제가 된다. 하지만 이를 위해 찾아갈 수 있는 식당의 종류에는 한계가 있다. 삼겹살, 곱창, 닭갈비, 치킨, 족발 등 단품 메뉴를 판매하는 곳이나 다양한 메뉴를 구비한 호프집, 또는 값싼 안주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포장마차류의 식당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하와이안 프리미엄 펍 ‘프롬하와이’로 틈새시장을 공략하여 특히 젊은 층에게 열광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주)골든펍의 성장세가 뜨겁다.

올해 4월 브랜드를 런칭한 프롬하와이는 지난 8월 가맹점 광주수완점을 오픈하고 일평균 매출 280~300만 원 선을 달리고 있다. 입구에서부터 하와이의 야자수 인테리어와 아름다운 석양, 매장 가득 울려 퍼지는 서핑 음악을 통해 현지에 직접 방문한 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프롬하와이는 부담이 가지 않으면서도 맛 좋은 제철 과일과 식상한 메뉴를 벗어난 획기적인 아이템을 통해 광주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신선한 국내산 닭고기에 특제 바비큐소스를 더한 ‘로스트레드치킨’, 매콤한 왕새우에 나초칩을 곁들인 ‘노스쇼어쉬림프’, 독일에서 온 특제 블랙소스로 무장한 ‘블랙몬스터’, 코코넛오일향을 가득 머금은 ‘코코넛오일쉬림프’, 매콤한 까르보나라 소스에 파스타와 불고기를 더한 ‘옐로우썸파티’ 등 다양한 메뉴가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특히 프롬하와이의 인기 메뉴들을 골고루 선보이는 ‘빅아일랜드’가 손님들로부터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엄선한 칵테일과 세계맥주, 하와이 코나 맥주 등으로 깔끔한 인상까지 더했다.

2017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브랜드 대상에서 외식 프랜차이즈 부문 대상을 수상한 프롬하와이는 현재 10월 대구수성못점 오픈을 준비 중이며 광주 2호점인 광주상무점을 비롯하여 4곳의 가맹점을 계약 완료한 상태다. (주)골든펍 신명철 대표는 15년차 프랜차이즈 (주)가르텐의 매장 점장부터, 본사 입사, 이사, 본부장, (주)골든펍 대표까지 올라온 실무 출신이다. 그 덕분에 본사는 물론 가맹점의 실무자들의 고충이나 니즈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최고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또한 성급한 확장보다는 내실을 튼튼히 하며 점차 프롬하와이를 성장시켜 ‘대한민국 국민들이 사랑하는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 하고, 향후 대한민국 국민들이 접해보지 못한 이국적인 외식 브랜드를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