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박문성 “축구협회 욕 먹어야…히딩크와 논의라도 했으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이 최근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부진한 경기력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를 질타한 장면이 많은 네티즌의 공감을 사고 있다.

9일 박 위원은 개인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의 ‘감전드(BJ 감스트)’에 출연해 축구협회를 향한 비난을 쏟아냈다.
[사진=OSEN]

그는 이전 월드컵의 예를 들면서 “홍명보 감독 개인의 문제도 있었지만 그 판을 누가 깔았냐”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때 얼마나 기형적인 방식이었냐. 최종예선까진 최강희 감독한테 하라고 하고 남은 1년 동안 홍명보에게 감독을 시켰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박 위원은 아울러 “지금 선수들도 욕먹어야 되고 신태용 감독도 못했으면 욕먹을 수 있다. 그런데 진짜 욕먹어야 할 사람들은 어디 있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거스 히딩크의 대표팀 감독 부임설에 대해서도 “신태용 감독이 옳으냐 히딩크 감독이 옳으냐 문제는 핵심이 아니다”라며 “히딩크 감독이 기자회견을 했으면 협회는 (히딩크 감독을) 만나서 얘기를 들어봐야 하는게 상식이다. 거기서 논의하고 정리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박 위원은 “만나지도 않고 서로가 핑퐁게임을 하고 있다. 협회가 왜 있냐. 그런 문제가 나올 때 정리하라고 있는 게 협회다”라고 힐난했다.

한편 축구 대표팀은 다음날인 10일 스위스 빌/ 비엔의 티쏘 아레나에서 모로코와 평가전을 펼쳤지만, 졸전 끝에 1대3으로 패배했다. 특히 모로코는 1군도 아닌 2군으로 라인을 짜, 축구대표팀에 치욕을 안겼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