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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석 달 만에 최고치 2433.81 마감…SK하이닉스 장중 9만원 터치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가 지난 7월 말 이후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장중 2% 이상 오르며 244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주가 줄줄이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이날 7% 상승 마감한 SK하이닉스는 장중 9만원까지 올랐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34포인트(1.64%) 오른 2433.81에 장을 마감했다. 사흘 연속 강세 마감이다.

[사진=게티이미지]

미 증시 호조 속에 강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오름폭을 확대해 지난 7월 이후 약 석 달 만에 2430선에서 마감했다.

장중에는 2443.20까지 치솟아 244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업종별로는 3.27% 상승한 전기전자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어 통신업(2.30%), 철강금속(2.21%), 제조업(2.08%), 증권(2.02%) 등이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2.01%), 종이목재(-1.54%), 건설업(-0.91%), 음식료업(-0.17%), 운수창고(-0.14%)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한국전력(-2.31%)과 신한지주(-0.40%)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강세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2.96% 올랐다. 7% 강세 마감한 SK하이닉스는 장중 9만원을 터치,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어 현대차(0.33%), POSCO(1.74%), LG화학(0.26%), 삼성물산(2.22%), NAVER(1.48%), KB금융(3.21%)은 올랐다.

이 밖에 SK이노베이션은 호실적 전망에 장중 20만7500원에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SK케미칼은 자체 개발한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가 식약처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3.37%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포인트(0.27%) 오른 654.59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억원, 20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이 홀로 211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주가 변동이 없는 코미팜과 휴젤(-0.91%)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1.69% 높은 14만4400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동반 상승해 8.11% 오른 6만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6만5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밖에 CJ E&M(0.52%), 신라젠(1.12%), 메디톡스(2.47%), 로엔(2.63%), 포스코켐텍(8.60%), 바이로메드(0.26%)는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30원(-0.90%) 내린 1135.10원을 기록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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