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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육군참모총장 “북핵해법, 위험없는 선택지 없다”
-“북핵 해법 매우 어렵고 위험…과소평가 안돼”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마크 밀리 미국 육군찬모총장은 북한 핵ㆍ미사일 해법에 대해 “위험없는 선택지는 없다(no risk-free option)”는 입장을 밝혔다.

밀리 참모총장은 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미 육군협회(AUSA) 연례행사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며 “위기를 해결할 시간도 무기한으로 주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반도와 관련한 전면적 전쟁은 아무리 상상의 나래를 펴봤자 끔찍할 것”이라며 “이를 의심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마크 밀리 미 육군참모총장 [사진=게티이미지]

밀리 참모총장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보유를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도 강조했다. 밀리 참모총장은 “좋고, 쉽고, 위험없는 선택지는 여기에 없다”며 “이것(북핵문제)는 매우 어렵고, 매우 위험하다”며 “아무도 그것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군 관련 최종결정은 선출직 정책결정자들에 의해 이뤄지지, 군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 기조연설에서 매티스 장관은 “미국은 북한과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계속 모색하고 있지만 미군은 이 선택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필요로 하면 미군을 배치해야 하는 군사적 개입을 선택할 가능성에 확실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다만 군사작전은 외교가 실패하면 계속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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