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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보고한 美 항모전단 훈련 일정 비공개 논란
-이번달 중순 미군 항공모함 전단 한반도 배치
-국방부, 국회 현안보고에도 불구하고 비공개 고수

[헤럴드경제=이정주 기자] 국방부가 이번달 중순 실시하는 미국의 항공모함 전단이 포함된 한ㆍ미연합훈련 일정에 비공개로 일관해 논란이 될 전망이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미 항모전단 훈련 형태에 대해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한ㆍ미양국이 이번달 중에 미 항모 강습단의 한반도 전개와 연계해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만 밝혔다.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 [사진제공=미 해군]

일각에서는 지난달 국회 현안보고 당시 항모전단과 합동 훈련에 대해 이미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국방부가 비공개로 일관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문 대변인은 추가 배치될 전략자산에 대해서도 “공개여부를 판단해 알려주겠다”고 답했다.

한편,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함(CVN-76)과 시어도어 루스벨트(CVN-71) 항모전단이 이달 중순 한반도에 들어올 예정이다. 북핵 위기 속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압박용이라는 분석이다.

sagamo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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