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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혜원 ‘최순실 태블릿 PC 내 것‘ 주장…왜 이제서야


[헤럴드경제]2012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일했던 신혜원 씨가 ‘최순실 태블릿PC’의 실소유자가 자신이라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신혜원 씨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블릿PC는 최순실 씨가 아니라 내가 사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씨는 “전화번호 목록, 카카오톡, 각종 문서, 대선 캠프 동료 사진 수십장”을 근거로 내세우며, 자신과 동료들이 쓰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선 뒤 기기를 김 모 행정관에게 반납했는데 해당 기기는 폐기했다고 들었다고 했다.



특검에서도 김 행정관이 최소 두 대 이상의 태블릿 PC를 개통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는 없다.

신 씨는 또 최순실 태블릿 PC에는 문서 수정 프로그램이 없다며, 대통령의 연설문을 수정했다는 내용을 반박하면서, 의혹해소를위한 특검,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신 씨는 이제서야 입장을 밝히는 것에 대해, 최근 “ 검찰의 포렌식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를 보고 “분명히 내가 받은 태블릿PC가 맞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신혜원 씨가 때아닌 태블릿PC 소유권을 주장하면서 사태는 다시 미궁으로 빠지고 있다.‘최순실 태블릿 PC’를 처음 보도했던 JTBC가 어떤 식으로 반응을 보일지 괸심사다. ’박사모‘를 비롯, 보수 단체들은 JTBC의 해당 보도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일각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 만기가 오는 16일로 다가온 시점에서 돌연 신혜원 씨가 기자회견을 연 것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MBC 보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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