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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북핵문제는 전임정권 탓”...빌 클린턴 공격
[헤럴드경제]“ (북핵)문제는 25년 전에 해결됐어야 한다. 10년 전에 해결됐어야 한다. 오바마 행정부에서라도 해결됐어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핵 위기와 관련해 빌 클린턴 행정부 탓이라고 비난했다. 중동 문제 역시 엉망인 상태로 넘겨받았다고 전임 정부에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미국 기독교 케이블 방송인 TBN(Trinity Broadcasting Network) ‘허커비 쇼’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관련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같이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1994년 제네바 핵동결 합의를 언급하면서 “1994년 미국이 북핵 동결 합의문에 서명한 이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수십억 달러, 그리고 또 수십억 달러를 북한에 줬다”면서 “이 문제는 25년 전에 해결됐어야 한다. 오바마 행정부에서라도 해결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정은 위원장이 역대 북한 독재자 가운데서도 ‘최악’이라고 평가했다. 북한 문제 뿐 아니라 중동 문제 역시 엉망진창인 상태로 넘겨받았다고 거듭해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북핵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군사대응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으며 대화 무용론을 주장하는 것이 무책임하다는 지적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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