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신임 청장은 이날 G타워 민원동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IFEZ 청장 취임이 영광이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앞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부가 가치의 서비스 산업 육성을 통해 IFEZ가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어 “그동안 IFEZ가 거둔 많은 성과에 대해 세계가 주목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은 멀고 험난하기만 하다”며 “외투기업의 경영환경과 정주지원을 개선, 외국인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IFEZ가 세계 3대 경제자유구역으로 도약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신은 자연을 만들고 인간은 도시를 만들었다’는 윌리엄 쿠퍼의 말을 인용하면서 “인류가 만들어낸 최고의 창조물이 도시인만큼 IFEZ가 새로운 도시문명의 역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는 한편 얽히고 설킨 현안 사업들을 해결하고 가능한 재원 범위내에서 시민 행복과 직결된 사업들이 우선 추진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서울대 행정학과 석사과정,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맥스웰스쿨 행정학 석사(MPA)를 거친 뒤 1996년 지방사무관 임용을 시작으로 인천시 교육지원담당관ㆍ정책기획관ㆍ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ㆍ인천시 재정기획관ㆍ핵심시책추진단장 ㆍ인천경제청 차장 등을 두루 거쳤다.
인천경제청 차장에는 지창열<58> 전 인천경제청 송도사업본부장이 임명됐다.
지 차장은 인천경제청 영종개발과장ㆍ개발계획총괄과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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