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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연휴 IT와 함께>귀성ㆍ귀경길 IT서비스 100% 활용하기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장장 10일에 이르는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을 찾는 민족 대이동도 시작됐다. 즐거워야 할 귀성길이지만 꽉 막힌 도로와 지루한 이동시간에 걱정이 앞선다면 다양한 IT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우선, 귀성ㆍ귀경길 이용자를 잡기 위한 모바일 내비게이션 경쟁이 뜨겁다. 1위 내비게이션 ‘T맵’은 인공지능(AI) ‘누구’와의 연동으로 AI 사용 경험 확산에 나선 상태다. SK텔레콤은 내비게이션 활용이 많아지는 오는 추석연휴 동안 ‘T맵×누구’ 사용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맵×누구’는 음성인식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내비게이션이다. 터치 없이 음성만으로 목적지를 검색하고 원하는 음악을 주문해서 듣는가 하면, 일정 확인, 날씨 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출시 18일만인 지난 24일 기준으로 300만명이 사용 중이며, 최근에는 매일 30만~40만건의 다운로드가 발생하고 있다. SK텔레콤은 11월 중으로 T맵 사용 중 걸려온 전화를 음성명령으로 받거나, 회신 문자를 보낼 수 있는 기능 등을 더할 계획이다.

KT와 LG유플러스가 함께 선보인 ‘원내비’는 다양한 기능으로 쾌적한 귀성, 귀경길을 지원한다. 교차로 진출입시 동영상처럼 움직이는 실제 이미지를 이용해 경로를 안내하는 ‘교차로 안내’, 대형건물이나 마트 등 랜드마크 건물 중심의 ‘음성 안내’, 경로상 최저가 주유소 안내, 목적지에 특정시간에 도착하기 위한 출발시간을 예측해서 알려주는 타임머신 기능 등을 제공한다.

특히, ‘원내비’는 KT와 LG유플러스 이용자의 경우 데이터 요금 부담없이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추석 마일리지 이벤트’를 통해 주행이력을 기반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하면, 마일리지 규모에 따라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사진1>SK텔레콤 모델이 ‘T맵×누구’ 다운로드 300만 돌파를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수서발 고속철도(SRT)에서는 푹(pooq)TV를 즐길 수 있다. 푹TV를 운영하는 콘텐츠연합플랫폼은 SRT, iMBC와 손잡고 SRT 특실 승객에게 푹TV 무료이용권(7일)을 증정한다. 연휴기간 이후에도 총 30만개 소진시까지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푹TV에서는 지상파, 케이블TV 등 실시간 채널과 주문형비디오(VOD) 20만편을 볼 수 있다.

귀성버스에서는 터널에서도 끊김없는 위성방송을 볼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추첨을 통해 ‘스카이라이프 LTE TV(SLT)’가 설치된 귀성버스 티켓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SLT는 위성방송과 KT의 LTE를 결합한 서비스로, 폭우가 내리거나 터널에 진입하는 등의 경우 위성신호가 끊기는 한계를 극복했다.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는 SLT 귀성버스는 총 5대로 30일 부산, 대구, 광주, 전주, 강릉 터미널을 향해 출발한다. 
<사진2>KT스카이라이프 모델이 귀성버스에서 끊김없는 위성방송을 볼 수 있는 ’스카이라이프 LTE TV(SLT)’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스카이라이프]

귀성ㆍ귀경길 휴게소 맛집 정보는 KT CS와 KT IS가 제공한다. 번호안내 114에서는 전국에 분포된 휴게소 맛집 332곳, 동물병원 1103곳, TV맛집 8611곳, 마트 575곳의 휴무일 정보를 안내한다. 음식물 쓰레기 수거일, 버스 및 여객선 출발시간 등 교통 정보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추석연휴 기간 동안 비행기를 이용해 여행을 떠난다면 네이버 검색이 유용하다. 공항 가는 길은 네이버 검색이 도와준다. 네이버는 항공기 결항과 지연, 출발ㆍ도착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국 15개 국제 및 국내 공항 운항정보’를 제공한다. 
<사진3>네이버는 네이버 검색에서 항공기 정보와 공항 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각 공항의 ▷항공기별 출발ㆍ도착 예정시간과 실제 출발ㆍ도착 시간 ▷지연 ▷회항 ▷결항 상태를 제공한다. 항공편명 클릭시 해당 편명과 관련한 자세한 검색 결과도 접할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인천공항의 ‘주차장 정보’와 ‘출국장 혼잡도’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 중이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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