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종로구 부동산사무소, ‘주민 사랑방’으로 변신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관내 포진되어 있는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주민소통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9일 구에 따르면 숭인1동 청솔공인중개사무소, 창신3동 원투공인중개사무소 등 관내 15곳 부동산 중개사무소는 구가 정한 ‘사랑방 중개사무소’다. 이들 중개사무소는 주민 대상으로 물건공유, 공간공유, 정보공유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물건공유로는 팩스 전송, 문서 복사, 전자기기(PC) 대여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대 인쇄업체, 인터넷 카페 등을 찾지 못했을 때 방문하면 누구든 이용 가능하다.

공간공유로는 노인 사랑방, 무더위 쉼터, 택배 대리수령 등 방식이 있다. 또 이들 중개사무소는 정보공유를 위해 구의 역사, 문화 등을 소개하는 홍보자료를 비치하고 있다.

구는 지난 22일 ‘사랑방 중개사무소 참여자 모임’을 열고 관련 교육도 진행한 바 있다. 운영과 유의사항, 민원 예방을 위한 모범 사례 등을 소개했다. 교육이 끝난 뒤엔 ‘사랑방 중개사무소’ 지정증도 나눠주며 의미를 더했다.

구는 주민 반응이 좋을 시 구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궁금한 점은 구청 토지정보과(02-2148-2904)로 물어보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사랑방 중개사무소는 공동체 의식을 되살릴 수 있는 훌륭한 공간”이라며 “앞으로 더욱 발전해나갈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