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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중소기업, 세균ㆍ미생물 오염 안되는 ‘항균 동(銅) 제품’ 출시 ‘화제’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이제 세균과 미생물로부터 벗어난 생활 건축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의 한 중소기업이 ‘건강한 삶을 위해’라는 신념 하나로 국내 최초로 세균과 미생물에 오염되지 않는 항균 동(銅ㆍAntimicrobial Copper)을 이용한 생활 건축제품을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항균 동을 개발한 재스퍼(대표 박종선ㆍ사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재스퍼는 국제구리협회(ICA)로부터 항균 동 인증을 받아 거름망, 휴지걸이, 수저분리함, 도어록 등의 생활 건축제품들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재스퍼가 만든 항균동 제품은 항균효과가 있는 동합금(동 65%이상 함유)을 사용해 1시간 내에 모든 유해 세균을 99.9% 박멸한다.

박종선 대표는 “수시로 책과 여러 매체를 통해 사람의 손에서 하루에 7번 이상 전염을 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세균으로 부터 자유로운 제품을 찾기 시작했고 약 2년간 연구 끝에 제품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어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병원, 호텔, 공공기관 등에 항균 동으로 만든 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면서 “국내 대다수 기업들은 이같은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항균 동을 이용한 건축제품을 출시한 항균 동 전문가다.

그는 “항균 동(銅) 제품을 출시하기까지 자금조달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제품의 우수성을 주변에서 조금씩 알게 되면서 열정을 가지고 항균 동 전도사가 됐다”고 말했다.

재스퍼는 앞으로 국내 곳곳에 재스퍼 항균동(銅) 제품을 설치한다는 목표 아래 일본과 호주, 미국시장 개척도 추진 중이다.

박 대표는 “앞으로 많은 판로를 개척해 여기서 나온 수익금 일부를 세균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초등학교, 양로원 등에 제품을 기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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