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가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에 지사를 설립, 동남아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28일 이 회사에 따르면, 이달 초 베트남과 주변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호치민에 지사 설립을 완료했다.
이로써 LG하우시스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이어 두번째 지사를 확보하게 됐다. 향후 베트남을 포함해 태국·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 등 신규 시장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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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LG하우시스가 이달 초 베트남지사 설립을 완료하고, 27일부터는 베트남 최대 건축자재 전시회 ‘베트빌드(Vietbuild)’에 참가해 인조대리석·바닥재·벽지·창호 등을 선보이고 있다.] |
베트남은 2020년까지 연평균 약 6%대의 고속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신도시 및 관광시설 건설 등의 영향으로 베트남을 포함한 태국 등 주변국까지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LG하우시스는 그동안 이 지역에 인조대리석, 바닥재, 벽지 등의 건축자재를 주로 수출해왔다. 향후 리조트 등 관광시설 건설 급증에 따라 창호, 인테리어필름으로 수출 제품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G하우시스는 또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호치민에서 열리고 있는 베트남 최대 건축자재 전시회 ‘베트빌드(Vietbuild)’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인조대리석, 바닥재, 벽지, 창호 등 지역특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다습한 기후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 뛰어난 바닥재와 화려한 벽지, 가공성이 뛰어난 인조대리석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은 글로벌 기업들의 선점경쟁이 날로 치열해 지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두 지사를 거점으로 2020년까지 수출액을 2배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