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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석 부검의 “타살? 말도 안된다…경찰은 바보들입니까”
[헤럴드경제=이슈섹션] 故 김광석 사망 당시 시신을 부검한 권일훈 권법의학연구소장(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관)이 김광석의 타살 의혹에 대해 “말도 안된다”고 일축했다.

27일 TV조선은 권 소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20여년 동안 국과수 법의관으로 근무한 법의학 권위자인 권 소장은 특히 질식사 분야에선 최고 전문가로 통한다.


김광석의 타살설은 이상호 기자가 제작한 다큐 영화를 통해 불거졌다.

김광석 타살설의 가장 큰 근거는 목 앞 부분에만 줄 자국이 있다는 것이 이상호 기자의 주장이다. 목을 맨 게 아니라 졸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김광석의 시신을 부검한 권 소장은 “타살 의혹은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김광석의 사망진단서를 보면 김광석에게는 목에서부터 귀밑까지 비스듬하게 상처가 나 있다. 목을 맸을 때 나타나는 흔적이다. 오른쪽 귀는 피부가 벗겨져 있었고, 오른쪽 목에도 찰과상이 있다. 몸부림을 친 흔적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권 소장은 “김광석씨 죽음 자체에 대해서 의혹을 가질 건 없다. 타살 뭐 이런 건 전혀 말도 안 되는 얘기다”라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김광석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면, 권 소장의 부검 결과는 물론, 경찰과 검찰 수사까지 모두가 엉터리란 얘기가 된다.

권 소장은 “경찰은 바보들입니까? 유명 가수가 죽었는데 그 당시에 수사를 그렇게 엉터리로 하겠어요?” 라며 타살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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