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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박근혜 탄핵 다음날·현충일에도 ‘기무부대 테니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기무사 예하 부대의 실내 테니스장을 퇴임 후에도 수시로 이용한 것으로 확인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현충일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다음 날에도 기무부대에서 테니스를 즐긴 걸로 나타났다고 27일 JTBC가 보도했다.

매체는 이 전 대통령이 테니스를 치기 위해 최근 3년간 경기도 고양시 기무부대를 찾은 내역에 대해 보도했다.
[사진=JTBC 뉴스룸]

이 전 대통령은 기무부대 테니스장을 모두 22차례 찾았고 이중 21차례가 올해에 집중됐다.

보통 3시간 정도를 머물렀다는 게 기무사의 설명인데, 방문일은 모두 토요일이었다.

휴일인 토요일에 테니스장이 운영되면 시설관리병들은 쉬지를 못한다.

이 전 대통령은 호국영령을 기리는 현충일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바로 다음날에도, 또 최측근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여론조작 혐의로 법정 구속된 직후에도 군부대를 찾아 테니스를 쳤다고 매체는 전했다.

기무사가 제공한 이 전 대통령의 출입 기록은 최근 3년치뿐이다.

하지만 해당부대 인근 상인들은 이 전 대통령이 퇴임한 2013년 이후부터 부대를 방문해온 걸로 기억하고 있어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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