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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순, 딸 진료기록 공개…“자다가 숨차다며 물마시다 쓰러져”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난 2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가 방송이 끝난 후 JTBC 취재진에게 김광석의 딸 서연 양의 진료기록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뉴스룸’은 서씨가 제시한 서연 양의 진료기록 내용을 보도했다.
[사진=JTBC ‘뉴스룸’]

서연 양이 숨진 2007년 12월 23일 새벽 당시 출동한 응급 의료진의 진료 기록 일지에 따르면, 새벽 6시 당시 서연 양의 맥박과 호흡, 의식이 모두 없었다고 기록돼 있다.

당시 서씨 진술에 따르면 서연 양은 ‘숨차다’며 물을 마시다 쓰러졌고, 서씨는 인공호흡 등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서씨는 앞서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갑자기 자다가 애가 물을 달라고 그러면서 갑자기 쓰러져서 갑자기 사망이라고 해서 너무 놀라고 황당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서연 양은 감기에 걸려 3일 전부터 약을 복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연 양 부검 감정서에도 사인은 폐질환으로 나타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 씨는 딸의 사망신고를 곧바로 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딸의 죽음이 알려질 경우 김광석의 유족과 진행 중이던 저작인접권 소송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광석의 유족 측은 폐렴에 걸린 서연 양에 대해 서씨가 제대로 된 조치를 했는지도 조사해야 된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내일 고발인 김광석의 친형 김광복씨를 시작으로 관련인 조사를 본격화 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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