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의 3가지 축 중에서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공정경제는 많은 논의가 있었으나 혁신성장은 개념이나 구체적 정책 방안을 상대적으로 덜 제시한 측면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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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소득주도 성장이 수요 측면에서 성장을 이끄는 전략이라면, 혁신성장은 공급 측면에서 성장을 이끄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성장은 새 정부 성장 전략에서 소득주도 성장 전략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직 부재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아직 임명되지 못했고 4차산업혁명위원회도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못했기 때문에 혁신성장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지 못하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혁신성장에 대해 경제 부처에서 이른 시일 내에 개념을 정립하고 구체적 정책방안과 소요예산, 예상되는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하고 속도감 있는 집행 전략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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