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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10~11월에 축제로 물든다
- 강감찬 축제ㆍ관악 책잔치ㆍ고시촌단편영화제 등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 곳곳에서 10~11월에 가을을 수놓는 축제가 풍성하게 열린다.

먼저 귀주대첩 998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20일과 21일 이틀 간 ‘관악 강감찬 축제’가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북두칠성의 네 번째별 문곡성을 타고 태어난 강감찬장군의 설화를 배경으로 7개의 별 테마로 나눠 진행된다. 귀주대첩 당시 강감찬장군 출병식, 전승행렬을 선보이는 다양한 퍼포먼스로 거리 곳곳을 강감찬 장군의 당찬 기운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유종필(왼쪽) 관악구청장이 지난해 강감찬 축제에 참여한 모습. [사진제공=관악구]

이 밖에 초청가수, 비보잉, 검무 등 문화ㆍ예술 공연과 불꽃놀이 등을 ‘강감찬 별 페스티벌’에서 만나볼 수 있다.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는 ‘관악 책잔치’가 열린다. 책잔치는 책을 매개로 해 지식과 재미, 감동을 공유하고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만나 어울리는 세대 공감형 축제다. 장소는 관악구청 청사내부다. 첫날 오전 11시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를 시작으로 저자와의 만남, 책 벼룩시장, 리빙라이브러리 등 이틀 간 주간행사가 열린다.

마지막 날 18일에는 구청 강당에서 책 읽고 나누기 발표마당, 독서 골든벨이 진행된다. 구청 1층 로비에는 도서교환전과 각종 체험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유종필(가운데) 관악구청장이 찰리 채플린 의상을 하고, 지난해 고시촌단체영화제에서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사진제공=관악구]

11월 25일과 26일에는 ‘고시촌단편영화제’가 열린다. 올해는 ‘내 말 들려?(Do you hear me?)’를 주제로 청년을 비롯한 우리 사회 비주류 계층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들려줄 예정이다. 올해로 3회를 맞은 고시촌단편영화제는 청년예술과 영상문화를 선도하는 관악구만의 특색 있는 축제다. 축제는 관악청소년회관 및 주변 카페 등 고시촌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밖에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소소한콘서트’가 매달 셋째 주 금요일 낙성대공원, 도림천수변무대 등에서 열린다.

유종필 구청장은 “올 가을도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주민과 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했다”며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많은 이들이 관악구의 특색 있는 축제에 참여하여 행복하고 색다른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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