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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인설 차 문화전-차예절 경연대회 성료… 가천대 장동준 대상 수상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제18회 전국 인설차문화전-차예절 경연대회에서 장동준(가천대 방사선학과, 3년ㆍ사진 왼쪽) 학생이 대상을 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동준 학생은 지난 23일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300여명의 참가자들 가운데 공수법(절하기에 앞선 손가짐 자세), 절하기, 차내기(차를 우려내어 마시기까지의 전 과정), 한복 바로입기, 입ㆍ퇴장 예절, 응대법 등의 우열을 가린 끝에 최고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대상)을 차지했다.

장동준 학생은 소감을 통해 “지난 4월 전국 청소년 차문화전 때 최우수상을 받고, 이번에 대상을 수상에 무척 기쁘다”라며 “교양과목 중 ‘한국민속과 예’라는 수업을 들으며 사회생활로 나가기 전에 바른 몸가짐을 배우고 차로 나를 다스리는 법을 알게 되면서 한국민속과 예 수업을 들은 학생으로서 올바른 정신이 깃든 사회인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우수상인 인천광역시장상에는 대학부 박태일(가천대) 등 5명이 영광을 안았다.

이날 행사에는 최소연 이사장을 비롯해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이근 가천대 길병원장과 박남춘 국회의원, 조동암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 등 내외빈과 한국차문화협회 전국 지부ㆍ지회 예선을 거친 300여 명이 참가했다.

최소연<사진 오른쪽> 이사장은 “차 예절을 통한 교육은 다른 인성교육 못지않게 매우 효과가 높다”며 “이번 전국인설차문화전에 참가한 우리 청소년들이 윤리와 예절이 가득한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전국 인설 차 문화전-차예절 경연대회는 (사)규방다례보존회(이사장 최소연), (사)한국차문화협회 인천지부에서 공동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의회, 인천시교육청, 가천대 길병원이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차 문화전으로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 사상인 ‘효(孝), 예(禮), 지(智), 인(仁)’의 정신을 길러주고 있다.

주요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대학부 장동준(가천대)

◇최우수상(인천광역시장상) ▷대학부 박태일(가천대) ▷고등부 박선영(신명여고) ▷중등부 정민지(신명여중) ▷초등부 황유진(장수초) ▷유치부 김병현(옥스포드 유치원)

◇최우수상(인천광역시의회 의장상) ▷대학부 정현우(동서대) ▷고등부 이진아(명신여고) ▷중등부 이설희(남평중) ▷초등부 최지안(석천초) ▷유치부 전예민(푸른마을 유치원)

◇최우수상(한국차문화협회 이사장상) ▷대학부 김수연(동서대) ▷고등부 박강인(순천 청암고) ▷중등부 김상현(남평중) ▷초등부 김다은(중흥초) ▷유치부 함예은(옥스포드 유치원)

◇최우수상(규방다례보존회 이사장상) ▷대학부 윤하나(동서대) ▷고등부 정연지(명신여고) ▷중등부 박예은(남평중) ▷초등부 김범찬(장학초) ▷유치부 최수빈(옥스포드 유치원)

◇최우수상(가천문화재단 이사장상) ▷대학부 음영진(청주대) ▷고등부 강아현(청원고) ▷중등부 문경현(남평중) 초등부 유 청(삼육초) ▷유치부 김효정(옥스포드 유치원)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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