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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오바마케어 폐지 반대' 매케인 맹공
[헤럴드경제]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안팎으로 편안할 날이 없다. 밖으로는 북한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고, 안으로는 공화당 중진들과 엇박자를 내고 있다. 
22일 (현지시간) 알라바마 주 상원의원 루터 스트레인지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 중진 존 매케인 상원의원에 직격탄을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공화당이 재추진 중인 ‘오바마케어’(전국민건강보험법·ACA) 폐지법안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상원의원을 향해 격한 반응을 보였다.

당 중진인 매케인 상원의원이 전날 성명을 통해 법안 반대를 선언함에 따라 지난 7월 한차례 부결 이후 다시 표결을 시도하는 이 법안이 또다시 무산될 위기에 처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존 매케인은 이 법안에 찬성표를 던질 생각을 한 적이 없다”며 “애리조나 주 지사(덕 듀시)는 오바마케어 법안 폐기 및 대체법안에 찬성 캠페인을 했었는데 말이다. (존 매케인이) 애리조나를 실망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어 애리조나의 경우 지난해 오바마케어로 인해 보험금이 116% 인상됐다고 지적하고 “척 슈머(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뉴욕)가 매케인을 속여먹은 것이다. 참 슬픈 일”이라고 비꼬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당내 대표적 오바마케어 폐지법안 반대파인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도 언급, “나는 랜드 폴을 안다”며 “그는 당의 이익을 위해 일을 성사시킬 방도를 찾아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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