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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주년 맞은 피자알볼로 “100년이상 가는 브랜드 목표”
-목동 작은 가게서 전국 270여개 매장으로
-흑미도우 수제 토마토소스ㆍ피클 차별화
-中상해 진출, 100년이상 가는 브랜드 목표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피자알볼로(대표 이재욱)가 올해 12주년을 맞았다.

프랜차이즈 공화국이라 불리는 대한민국서 10년 이상 롱런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소비자들의 호응이 있었기 때문이다.

피자알볼로의 롱런 비결은 뭘까. 먼저 확고한 철학과 목표를 가지고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피자알볼로를 창업한 이재욱 대표와 이재원 부사장은 ‘어머니가 해주신 집밥 같은 피자’를 만들어, 100년 가는 장인가게를 만드는 것을 경영철학이자 비전으로 삼으며 브랜드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2005년 동네 작은 피자 가게로 시작한 피자알볼로는 현재 전국 270여개의 매장을 가진 브랜드로 피자업계에서 견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호텔조리학을 전공한 두 형제는 피자 도우를 연구 개발하면서 만드는 방법에 따라 피자도 영양소가 풍부하고 균형 있는 웰빙 음식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저평가되어 있는 피자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해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28살, 26살의 젊은 나이에 창업 전선에 뛰어 들었다.

건강한 피자를 만들기 위해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야 한다는 철학에 따라 국내 진도산 친환경 흑미를 갈아 넣어 72시간 자연 발효시킨 웰빙 흑미도우, 100% 국내산 오이로 직접 담근 수제피클, 3시간 동안 끓여 만드는 토마토소스,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 매장에서 직접 볶는 불고기 등 건강하고 안전한 식재료로 만들어진 피자를 탄생시켰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말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상위 10개 피자 브랜드의 주요정보(2015년 기준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 가맹본부의 자산증가율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이 각각 116%와 54.6%로 나타나 성장성과 수익성에서 모두 업계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실시한 피자 전문점 브랜드 빅데이터평판 분석에서는 지난 1, 2월 연속 2위에 오르는 성과를 얻었다.

토종 수제피자 프랜차이즈 전문점으로서 아이덴티티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독특한 메뉴 이름을 사용하고, 그 이름과 연계된 기부활동을 이어가는 것과 상생을 강조하며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피자알볼로만의 프로젝트 실천, 철저한 가맹점 관리와 실질적인 지원 등 오래 갈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중국 상해에 첫 해외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 사업도 진행중이다.

피자알볼로 관계자는 “피자알볼로가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한 비결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기본에 충실하고, 속도보다는 방향을 생각하며 차근차근 나아갔기 때문이다”며 “대표와 직원, 가맹점 모두 힘을 합쳐 100년 가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summ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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