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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증권, 인사제도 통합 ‘첫 걸음’…시너지 ‘박차’

  • 기사입력 2017-09-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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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부터 임금피크제ㆍ성과향상프로그램 시행…절대평가 기준
- 노사 화합이 주효…내달부터 단체교섭 시작
- 인사제도 통합 ‘잰걸음’…“협업 시너지에 집중”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KB증권이 통합의 마지막 단추를 꿰기 시작했다. 순조로운 노사 합의를 통해 설계된 새로운 인사제도가 이달부터 실시됐다. 인사제도 통합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KB증권은 연내 화학적 결합을 완성시켜 ‘협업 시너지’를 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이달부터 임금피크제와 성과향상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초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이 통합해 초대형 투자은행(IB)로 재탄생 한 KB증권은 양사 직원간 화학적 결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제도는 본격적인 인사제도 통합의 첫 걸음으로 평가된다.

KB증권이 이번에 시행한 인사제도의 키워드는 ‘노사(勞使) 화합’으로 요약된다.

연초 인사제도 통합을 위한 노사협의체를 구성한 KB증권은 체계적이면서도 윈윈(Win-Win)할 수 있는 인사제도를 확립하기 위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순조롭게 노사 간 교섭을 진행한 노사협의체는 지난달 말 일부 임금체계를 통합, 임금피크제와 성과향상프로그램 도입에 합의했다.

이달부터 적용된 임금피크제는 만 55세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성과에 따라 임금을 지급하도록 설계됐다. 성과우수자는 임금피크제가 적용되기 직전 급여 대비 5년간 최대 450%까지 받을 수 있다. 매년 일률적으로 급여를 삭감하는 형태의 통상적인 임금피크제와는 다르다.

특별 퇴직 제도도 함께 둬 직원들의 노후를 지원할 계획이다.

임금피크제와 함께 새롭게 도입된 성과향상프로그램은 실적에 따라 일부 차등 지급된 급여를 추가로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통합 전 현대증권에서 2015년부터 이미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를 노사가 재정비한 것이다. 일반적인 성과연봉제와는 다른 내용을 담고 있다. 성과연봉제가 적용된 다음해에 직원이 이전 해의 실적을 만회하면 차등 지급된 부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동기부여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내겠다는 의도다. 


임금피크제와 성과향상프로그램 모두 직원 개인의 객관적인 실적을 기준으로 삼는 ‘절대평가’로 운용된다. 상대평가는 내부 직원들 간 무리하게 경쟁하는 구조를 만들어 오히려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만들어 내기 어렵다는 윤경은 KB증권 사장의 지론이 반영된 결과다.

다만 KB증권은 이번 노사 합의로 인사제도 통합에 의미있는 계기를 마련했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가 남아있다. 당장 다음 달부터 노사가 단체교섭을 시작한다. 연말까지 임금체계, 복지제도 등 남은 인사제도 통합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복리후생의 경우 이미 이달 초 피복비를 동일하게 지급하는 등 우선 적용 가능한 사항은 통합 시행되고 있지만 일부 상이한 부분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항이다.

연내 인사제도 통합이 완성되면 KB증권의 직원들은 ‘하나의 제도’를 적용받을 전망이다. KB증권의 화학적 통합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통합 인사제도가 전격적으로 도입된 데는 노사가 서로 소통하고 신뢰를 쌓은 것이 주효했다”며 “이번 합의를 시작으로 남은 인사ㆍ복지제도 통합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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