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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사장 곳곳에 ‘평창 2018’ㆍ“하나 된 열정” 외침도…美 중심가에서 퍼진 평창 열기
[미국 뉴욕=김상수 기자]사회자가 “하나 된”을 선창하자, 문재인 대통령과 참석자 모두 “열정”을 외쳤다. 또 “2018 평창”이란 선창에는 “파이팅”으로 화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뉴욕 시내에서 현지 동포들과 만나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에 나섰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동포 간담회를 열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피력했다.

이날 뉴욕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는 자리마다 ‘평창 2018’이라 적힌 수건이 놓여 있었다.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꾸며진 수건으로 평창 올림픽 홍보용 수건이다. 또 행사장 입구 곳곳마다 올림픽 홍보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또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의 탈인형도 배치됐다. 참석자들은 마스코트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등 분위기도 흥겨웠다.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하나 된 열정, 2018 평창 파이팅” 등을 함께 외치는 퍼포먼스도 연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7살에 이민을 와 한국의 아시아 금융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 재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던 주휘찬 뱅크오브어메리카 메릴린치 메니징디렉터, 골드만삭스 환경시장 그룹에서 전무로 근무하며 친환경 채권발행 분야에서 명성을 떨친 박경아 골드만삭스 메니징디렉터 등 월가에서 활약 중인 뉴욕 동포가 모였다.

또, 세계 3대 발레단인 아메리칸발레시어터에 입단해 동양인 최초 수석 무용수로 활약 중인 서희 발레리나, 뉴욕에서 설립한 모바일 헬스케어 기업 NOOM의 정세주 대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활동 중인 박혜상 씨, 한인 최초 뉴욕 주하의의원인 론김 주하원의원, 뉴욕주 2번째 한인판사인 정범진 판사 등 뉴욕 내 각계각층의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사진 = 연합뉴스]

특히 이번 간담회엔 한국계 미국 육사생도 10명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미국 육사생도 중 한국계 미국인은 100여명에 이른다. 이는 미국 육사 내 외국인 미국인으론 최대 숫자다. 행사 관계자는 “평창 자문위원을 포함해 차세대, 여성, 문화체육계 인사 등을 안배했다”고 전했다.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뉴욕한인회를 주축으로 맨하튼 중심부에 있는 한인회관 빌딩 내에 한인이민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통일관, 독립관, 위안부관으로 구성돼 후손에게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교육시킬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유롭게 인적 왕래가 가능하도록 그 일환으로 재외동포처 신설을 제안한다”며 “단기적으론 재외동포센터 건립을 조속히 추진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동주 민주평통 뉴욕협의회장은 “대한민국 가장 멋지신 대통령 문재인”, “사랑합니다”의 건배사를 제안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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