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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동 “금융공공기관 여성임원 비율 4.2%”
- 7개 금융공공기관 95명 중 여성임원 4명뿐, 그 중 상임이사는 2명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문재인 정부가 여성 장ㆍ차관을 30% 이상 임명하겠다고 밝혔지만, 금융산하 공공기관의 여성임원 비율은 4.2%에 불과해 ‘유리천장’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선동 의원이 금융 공공기관의 업무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현재 총 7개 기관에 95명의 임원이 재직하고 있으며, 그 중 여성임원은 4명으로 비율이 4.2%에 불과하고, 상임이사는 2명으로 나머지 2명은 비상임이사였다.

또 7개 기관 중에 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 예탁결제원은 여성 임원이 한 명도 재직하고 있지 않았다.



실제 금융위원회 실국장 간부 16명 중 1명만 비상임위원으로 재직하고 있고, 공정거래위원회는 21명 중 1명(국장), 금융감독원은 집행간부 14명 중 1명(부원장보)만 고위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선동 의원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고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고급 여성인력을 중용하고 일자리를 확대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라며 “여성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변화를 이끌어야 하는 입장에서 공공기관부터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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