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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지게차 교육 요람 될 것으로 기대…고급인력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

[헤럴드 경제]지난 14일,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에서 ‘전기차분야 일자리 창출’을 주 키워드로 MOU 협력 체결식이 열렸다. 코오롱오토플랫폼(주), (주)홍진기업,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가 참여한 이번 협약식은 전기차 분야 교육훈련 프로그램 공동개발, 전기차 분야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협력, 전기차 분야 취업 및 일자리 창출 협력, 교수 및 연구원 인적 교류 등이 주 내용이며 앞으로 전기 지게차 정규과정 개설 및 인력양성과 관련하여 삼자간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계획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윤기설 학장은 “현재 BYD 전기 지게차 교육과 관련된 기능사 양성과정은 내년을 시작으로 6개월 정도의 교육프로그램을 먼저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전기차 분야의 교육이 처음 시행되는 만큼 다양한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거쳐, 독자적인 커리큘럼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오토플랫폼(주)의 이철주 본부장은 “전기차는 자동차 분야에서 ‘패러다임 시프트’라고 여길 정도로 고차원적인 기술이며 보통, 일반내연기관에선 시행하기 힘든 Iot, 커넥트카 등과 같은 신기술들이 다양하게 융합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매력적이다”고 기대감을 밝히며 “이번 MOU체결을 통해, 더욱 고급 수준의 인력이 양성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6월, ‘2017 BYD 전기 지게차 제품 설명회’에서 첫 선을 보이며 지게차 전문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있었기에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대리점을 모집하여 국내시장에 BYD 전기 지게차를 판매할 것이며 향후 전기버스, 상용, 승용차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코오롱오토플랫폼과 홍진기업은 직접 BYD를 방문하여 엔지니어 교육 및 지게차 생산공정확인, 시장조사까지 완벽히 끝마쳤다. 

자동차 유통, 지게차 서비스 및 부품 공급에 전문성이 있는 두 기업은 BYD 전기 지게차 사업에 많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된다. (주)홍진기업의 홍진기 대표는 최근, 전기차 및 수소차 분야에 전문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금일 협약이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전기 지게차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될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임상규 일학습병행 팀장은 “전기차 분야 교육에 있어, 포석이 될 첫 걸음이기에 자긍심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기계, 자동차, 전기․전자 분야가 잘 어우러진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전문가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도입한 BYD 전기 지게차는 높은 수명 및 안정성 부분에 있어서 높은 효율을 자랑하며, 광범위한 온도대에서 마음껏 활용이 가능해 열악한 환경에서도 현장의 생산성을 최대로 높여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배터리, BMS, 충전기 등 전기차 특성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전기차 정비분야 인적 인프라 구축 및 인력수급에 이번 교육과정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장의 친환경적인 니즈가 높아지는 1조원대 지게차 시장에서 이번 전기 지게차 판매, 서비스, 정비 인력 양성 등 전문성 있는 업체, 교육기관의 협업이 급속히 확대되는 전기차 시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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