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남경필 아들 폭행ㆍ마약, 부인과 이혼 ‘가족 잔혹사’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부인과 이혼, 큰 아들의 군복무중 폭행과 마약 투약 체포…

남경필 경기지사가 평탄하지 않은 가족사 때문에 가뜩이나 만만치 않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어려움을 겪을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평범한 회사원’이라던 큰 아들 남모(26)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 15일 중국에서 구입한 필로폰 4g을 속옷 안에 숨겨서 반입한 후 다음날인 16일 오후 3시쯤 자택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남씨는 여성으로 보이는 이용자에게 ‘즉석 만남’ 앱으로 투약을 권유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지사 큰 아들의 범죄 행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3년 전 군 복무 중에도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남경필 지사 아들은 후임병의 턱과 배를 7차례에 걸쳐 50회 때렸으며, 또 다른 후임병에게는 엉덩이에 자신의 성기를 문지르거나 손등으로 바지 지퍼 부위를 치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되었으니 한국적 정서를 감안할때 정치가도에 악재로 작용할수 있을뿐 아니라 아버지로서의 상심도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게다가 남경필 경기지사는 부인과 이혼까지 한 상태다.

남 지사의 전 부인 이모씨는 6ㆍ4 지방선거 유세 현장에도, 투표할 때도, 당선 확정 뒤 선거캠프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로 인한 두 사람의 불화설이 무성했는데,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남 지사 이혼사유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명확하게 알려진 게 없다. 다만 이전부터 아내의 사업투자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어찌됐든 또 다시 터진 아들 문제는 남 지사의 재선 가도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말 그대로 ‘가족 잔혹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