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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의 백조’ 오늘 한반도 떴다…모의폭격훈련 실시
-美 B-1B 전략폭격기 한반도 전개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가 18일 한반도에 출격해 모의훈련을 하고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B-1B 폭격기가 오늘 오전 한반도에 출격해 모의 폭격훈련을 하고 복귀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B-1B가 한반도에 출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1B는 B-52, B-2 ‘스피릿’과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적지를 융단폭격할 수 있는 파괴력을 갖췄다. 또, 2000파운드급 MK-84 폭탄 24발, 500파운드급 MK-82 폭탄 84발, 2000파운드급 GBU-31 유도폭탄 24발 등을 탑재할 수 있다. B-52나 B-2와 달리 핵폭탄을 장착하지는 않지만 고속으로 적 전투기를 따돌리고 다량의 폭탄을 투하하는 데 최적화된 폭격기이기 때문에 북한이 두려워하는 미 전략자산 중 하나로 꼽힌다.

B-1B는 최대속도가 마하 1.2로, B-52(시속 957㎞), B-2(마하 0.9)보다 빨라 유사시 괌 기지에서 이륙해 2시간이면 한반도에서 작전할 수 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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