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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기대회ㆍ산악문화제…강북구, 가을맞이 행사 풍성
-23~24일 우이동 만남의광장에서 동시 개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오는 23~24일 우이동 만남의광장에서 ‘강북구 산악문화제’와 ‘강북구 한마음 걷기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구가 주최하고 한국산악회, 구 산악연맹, 엄홍길 휴먼재단이 주관한다. 산악문화제와 걷기대회를 함께 개최하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양일 모두 진행되는 산악문화제에선 암벽타기와 캠핑 체험, 장비ㆍ사진 전시회 등을 즐길 수 있다.

북한산 일대 2.5㎞를 무대로 ‘오리엔티어링’ 대회도 마련된다. 지도에 있는 목표점을 가장 먼저 찾는 사람이 우승하는 게임으로,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사전예약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 마론윈드 오케스트라, 코리아나 여성 합창단 등이 장식하는 음악축제도 펼쳐진다.

둘째 날 개최되는 걷기대회는 왕복 6㎞ 구간으로 준비된다. 우이동 만남의광장부터 802전경부대를 지나 반환점인 교현리 유격장에 도착한 후 되돌아가는 코스다.

구 관계자는 “북한산 비경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함께 걷는 다른 주민들과도 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에서 치러지는 행사인 만큼, 강북구의 유수한 문화ㆍ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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