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강 장관이 제72차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하기 위해 오는 18∼22일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5월 외교장관 내정 당시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였던 강 장관이 취임 이후유엔본부에서 열리는 공식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무엇보다 정상 외교 보좌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유엔 출신 장관인 만큼 유엔 안팎의 사정에 정통한 점을 적극 활용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강 장관은 아울러 직접 10여 차례의 양자ㆍ소다자 등 회담도 가진다. 별도의 장관급 회의나 대통령의 직접 참석이 어려운 국제회의에도 자리하는 한편 유엔의 고위급 인사들도 다수 만날 예정으로 전해졌다.
강 장관은 특히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만나 북한 문제 대응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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