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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이어 전북 사립유치원도 18일 휴업 철회…2차 집단휴업도 불참 가능성
[헤럴드경제] 부산지역에 이어 전북지역 사립유치원들도 18일로 예정했던 집단휴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김용림 한국사립유치원총연합회 전북지회장은 1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교육부가 누리과정 지원금을 인상하라는 우리의 요구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뜻을 밟힌 만큼 휴업하지 않고 정상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북지회는 긴급 시ㆍ군 회장단 모임을 열어 이같이 휴업하기로 했던 기존 입장을 바꿨다.

김 지회장은 “전북지역 유치원들의 유일한 요구사항은 22만원인 누리과정 지원금을 30만원으로 올려 학부모 부담을 덜어주고 최소한의 형평성을 되찾자는 것”이라며 “교육부의 논의 과정을 예의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그는 “누리과정 지원금을 인상하라는 것은 유치원의 이익이 아니라 학부모의 이익을 위한 것이다”고 재차 강조하며 “이 때문에 인상분도 유치원이 아니라 학부모에게 직접 지원하라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회장은 “따라서 25일부터로 예정된 2차 휴업도 학부모가 반대하면 참여할 이유가 없다”고 말해 사실상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북지역은 164개의 사립유치원 가운데 종교단체 등이 운영하는 20여곳을 제외한 140여곳이 휴업 참여의사를 밝혔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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