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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립창극단 방윤수, 전주대사습 판소리명창 장원 수상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시립창극단 상임단원으로 활동중인 국악인 방윤수(46.여.사진)씨가 국내 최고권위의 명인·명창 등용문인 제43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문에서 장원을 차지했다.

광주문화예술회관 통합사무국에 따르면 광주광역시립창극단원 방윤수 씨는 최근 전북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전주대사습(大私習) 놀이 본선에서 ‘흥보가’ 가운데 ‘흥보 매 맞는 대목’을 열창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방 씨는 이날 경연에서 전문심사단 평가에 이어 최초로 도입된 청중평가단 평가에서도 최고점수를 받아 참자가 중에서 독보적인 명창임이 재입증됐다.

방씨는 1999년 광주시립창극단에 입단한 이래 18년간 시립창극단원으로써 활동하며 지역 국악발전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호남대 미디어영상공연학과 초빙교수로 ‘전통국악의 이해’를 강의하고 있으며 국악나라 예그리나 대표 활동을 통해 판소리 후학 양성도 하고 있다.

판소리의 고장으로 불리는 전북 남원 출신인 방씨는 남원여고와 전남대 국악학과를 졸업하고 박사학위 과정을 공부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5학년 때 입문해 이후 명창 성창순, 강도근, 전인삼 선생을 사사했다.

방씨는 “가족과 광주시립창극단의 지원을 받아 가능한 일이었다. 감사한 사람이 많다”며 “앞으로도 계속 정진해 광주와 국악계 발전에 기여하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립창극단은 1989년 창단돼 한국음악의 발전과 보급을 위해 앞장서오고 있으며 ‘찾아가는 공연’과 ‘국악 교실’ 등을 통해 광주지역민과 소통하며, 국악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주시립창극단 ‘찾아가는 공연’ 문의는 광주문화예술회관(062-613-8349)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국악 교실’은(062-526-0363)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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