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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방화동 학교 주변 ‘테마벽화 거리’로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방화동 소재 학교의 콘크리트 옹벽을 구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테마벽화 거리로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다음달 방화동 삼정초ㆍ중학교 통학로 옹벽 구간에 길이 215m, 높이 2.2m~6m 테마 벽화로 만든다.

이번에 조성되는 구간은 회백색 콘크리트 옹벽으로 도로변 먼지로 인한 부분 변색이 심하고 노후되어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주변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많았던 곳이다. 구는 개화산둘레길, 서울식물원, 동의보감, 양천향교 등 강서의 문화와 역사를 주제로 한 그림을 넣을 예정이다. 특히 조성된 벽화가 훼손되지 않도록 내구성이 뛰어난 페인트와 타일 등을 사용한다.

구는 관내 다른 학교와도 협의를 통해 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은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콘크리트 담벼락이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벽화로 재탄생해 학생들에게 쾌적한 통학 환경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또 하나의 명소로 각광받기 바란다”며, “지속적인 사업 발굴을 통해 많은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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