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블루코어 “송도 개발무산, 인천경제청 일방행정 탓” 주장
-작년 12월 국제공모로 사업 추진…9개월만에 사업 무산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6ㆍ8공구 개발사업<조감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블루코어 컨소시엄은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일방적 행정 때문에 개발사업이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블루코어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개발되지 못하고 방치돼 있었던 128만㎡ 부지의 송도 6ㆍ8공구는 재개발을 위해 인천경제청이 지난 2016년 12월 개발사업시행자 선정을 국제 공모로 추진했다. 


인천경제청은 개발 컨셉, 토지대금, 대금지급방법,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해 지난 5월 블루코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인천경제청은 공모지침과 달리 토지대금 기준을 바꾸고, 151층 인천타워의 오피스 면적을 늘리라고 요구하는 등 일방적인 행정 처리로 결국 사업이 무산됐다고 블루코어측은 주장했다.

블루코어측은 “인천 경제청은 개발사업자 공모 후 사업설명회, 우선협상대상자선정, 최근 우선협상대상자 취소에 이르는 약 9개월 동안 경제청의 협상대표인 ‘차장’이 3명이나 교체됐고, 이 때마다 정책의 주안점이 변경돼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며 “인천경제청의 일방적 행정처리로 사업이 무산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gilber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