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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드론산업 ‘탄력’…울주군 하잠리 일원 비행공역 지정
14일 지정 심의통과…다양한 드론 연구, 실증테스트 등 인프라 역할 기대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울산의 드론산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울산시는 올해 4월 국토교통부에 신청한 드론 비행공역이 14일 개최된 국토교통부 공역심의실무위원회의 심의에 통과됐다고 밝혔다. 심의에 통과된 비행공역은 울주군 삼동면 하잠리 일원이다. 공역 중심좌표로는 E 129° 16’ 52“, N 35° 52’ 39“, 면적은 80,793㎡이며, 최종 심의를 거쳐 12월경 지정될 예정이다.

이번 지정으로 드론 실증시험, 울산지역 드론기업의 경쟁력 강화 등 드론생태계 기초 인프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울산 드론기업인 유시스와 UNIST(울산과기원) 등 연구기관과 동호회 회원들에게 안전한 비행공역이 제공돼 드론동호회 증가에도 기여할 전망된다.

울산시는 하잠리 공역지에 기상정보표시스템, 간이레이싱장, 안전펜스 등 시민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또 내년에 4억7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심 속 생활드론 체험을 위한 드론 체험장 조성(상반기)하고, 재미있는 드론미션과 비행체험 등 드론산업 관심 제고를 위한 행사도 다양하게 진행 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드론은 재난·방재·촬영·건설·관측·수송·농업·임업 등 제작시장 및 활용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산업”이라며, “이번 지정은 울산 지역 드론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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