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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광저우도 인정한 송파구 나눔발전소
- 14일 광저우 에너지연구기관 대표단 7명 방문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 송파구(구청장 박춘희)의 송파나눔발전소에 해외 도시 정책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구에 따르면 올초 유럽 인사 방문에 이어 전날 중국의 광저우 국제상 사무국 주관으로 ‘도시혁신을 위한 광저우 연구기관’의 량 꾸이첸 이사장 등 관계자 7명이 자원순환공원을 방문해 송파나눔발전소를 둘러보고, 그간 성과와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송파나눔발전소의 모형을 보고 있는 중국 광저우 대표단. [사진제공=송파구]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2016 광저우 국제 도시혁신상’을 수상한 송파구의 우수한 에너지복지정책 사례를 배우고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나눔발전소는 환경적 지속가능성과 에너지, 복지를 결합하는 창조적인 비즈니스 기술 모델로 인정받았다.

중국 방문단은 기업과 주민 후원으로 지어진 태양광발전소인 나눔발전소 3호ㆍ4호기가 가동 중인 현장을 견학했다. 특히 이날 대표단은 나눔발전소 전력 판매 순익이 LED조명 보급, 고효율 가전제품 교체 지원, 해외 친환경 발전기 설치 등 에너지 빈곤층 지원과 후속 나눔발전소 설치에 사용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이들은 1호기 설립 당시 제3세계 재생가능에너지 지원을 공동선언한 배경 설명을 듣고, “그 어느 도시보다도 앞선 행정”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박춘희 구청장은 “NGOㆍ주민ㆍ기업ㆍ지자체 등 지역 사회의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복지정책을 구현하고자 한 노력 높이 평가받고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재생에너지를 통한 선순환 환경ㆍ복지모델로 벤치마킹되거나 연구되는 세계 속의 송파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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