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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저임금 논의서 재계 대변 못했다”…전방, 결국 경총 탈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방직업체 중 하나이자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초대 회장 기업인 ‘전방’이 결국 경총을 탈퇴했다.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일고 있는 반재계 정서는 물론, 최저임금 논의 등에서 재계의 목소리를 경총이 대변하지 못한 것에 대한 반발로 풀이되고 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전방은 지난달 30일 자로 경총 회원사에서 ‘탈퇴’ 처리됐다. 경총 관계자는 “실무 부서에 확인한 결과, 탈퇴 처리된 상태”라고 밝혔다.

전방은 앞서 지난 7월 27일에도 “경총이 경제단체 역할을 못 한다”며 탈퇴 의사를 밝혔다가 경총의 만류로 일단 잔류했다. 그러나 한 달 보름여 만에 결국 완전 탈퇴를 실행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조규옥 전방 회장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문재인 정부 들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도 노사문제를 전담하는 경제단체 경총이 제 역할을 못했다며 비판적 입장을 표명해왔다.

한편 경총 차기 이사회는 오는 11~12월 사이 열릴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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