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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금을 내 주머니처럼’…축구협회 임직원 무더기 입건
[헤럴드경제=이슈섹션]조중연 전 회장과 이회택 전 부회장 등 대한축구협회 전·현직 임직원들이 공금을 업무와 상관없이 무분별하게 사용하다 경찰에 무더기로 입건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4일 업무상 배임과 사기 혐의 등으로 조 전 회장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조 전 회장 등은 지난 2011년 7월부터 다음 해 12월까지 골프장과 유흥주점 등에서 법인카드로 220여 차례에 걸쳐 공금 1억1000여만 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조 전 회장 등은 지난 2012년 4월 부적절한 용도로 법인카드를 쓰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왔지만, 계속해서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조 전 회장 등을 재판에 넘겨야 한다는 의견을 달아 사건을 검찰에 넘기고, 문체부에 수사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 측은 수사 결과를 정식 통보받은 뒤 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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