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달 전 청와대 만찬에서 부족한 저를 ‘걸출한 정치인’으로 과찬해 주신 이낙연 국무총리님. 당신을 오늘부터 ‘걸출한 총리’로 부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은 “국정농단 부역자들의 대정부질문에 대응하는 총리의 품격있고 재치와 여유 넘치는 답변을 보며 해방 이후 저토록 ‘걸출한 총리’가 또 있었냐는 생각이 들었다”며 “존경한다. 저도 ‘걸출한 총리’에게 많이 배우겠다”고 적었다.
안 의원은 “‘걸출한 총리’께서 국가의 난마를 대통령과 함께 잘 해결해 주시길 국민과 함께 성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앞서 지난 11일 대정부질문에서 야당 의원들로부터 쏟아지는 질문에 망설임 없는 태도로 부드럽게 답변하는 장면을 여럿 연출했다.
13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 총리를 향해 “(대정부질문) 보니까 참 자상하다”며 “중학생을 대하는 자상한 대학생”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