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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걸그룹 ‘에이프릴’ 초청 금연콘서트 개최
[헤럴드경제=이정주 기자] 군 장병들이 걸그룹 ‘에이프릴’과 함께 하는 금연 콘서트 시간을 가졌다.

국방부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소재 국방부 대강당에서 장병 300여명과 금연 전문가, 걸그룹 ‘에이프릴’이 함께한 금연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콘서트는 전 무한도전 멤버 황광희 이병이 MC를 맡고 걸그룹 ‘에이프릴’이 토크에 참여해 장병들의 높은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장병들은 실제 금연 중인 동료들의 경험담을 자유롭게 나누며 금연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13일 오후 용산 국방부 대강당에서 열린 금연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걸그룹 에이프릴과 군 장병 등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정주 기자/sagamore@heraldcorp.com]

또 금연전문가와의 전문 상담, 에이프릴의 열띤 금연 응원에 금연 결의를 다졌다. 금연 도전 장병이 무대 위로 초청돼 대형화면 속 가족의 깜짝 응원과 마주하는 이벤트가 펼쳐지기도 했다.

김지훈 일병은 보고 싶은 어머니의 ‘금연하는 내 아들 최고’라는 영상에 눈시울을 붉혔으며, 유준 상사는 ‘금연하는 아빠가 최고’라 외치는 귀여운 자녀의 모습에 반드시 금연에 성공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방부는 ‘입대 전 배운 담배, 군에서 끊는다’라는 건강한 군대 이미지를 형성하고 장병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금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흡연율이 높으나 지휘관의 금연의지가 강한 6개 부대를 ‘금연집중지원부대’로 선정해 금연을 결심한 장병이 성공할 때까지 다양한 금연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균혜 국방부 보건복지관은 콘서트 취지에 대해 “금연은 혼자하기엔 힘든 도전이지만 누군가 응원하고 함께하면 성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sagamo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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