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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이수 부결 당황스러운 與 “이탈표 확실히 없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김이수 헌법재판소 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부결과 관련, 여당 지도부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본회의 표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실력이나 인품, 자격 모든 것이 흠 잡을 때 없는 훌륭한 분”이라며 “국회가 당리당략적으로 결정해서 나라의 미래를 위해 몹시 안타깝다”고 말했다.

[사진=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부결 이유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책임이 아님을 강변했다. 추 대표는 “민주당의 120명 의원이 다 표결에 참여했고, 심지어 국무위원들까지 멀리서 와서 투표에 참여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부결은 당리당략적인 판단을 한 집단의 책임”이라고 야권의 이탈로 책임을 돌렸다.

통상 국회 본회의 투표에는 참석하지 않는 국무위원들까지 표결에 이례적으로 동원했음에도, 찬성 표가 반대 표를 넘지 못한 것은 야권이 집단 반대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민주당 내 이탈 가능성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는 의총을 통해 한표의 이탈도 없음을 확실하게 말씀드린다”며 부인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지금 할 말이 없다”고 짧게 반응을 보였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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