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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기대 시장,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광주나눔의 집 방문
[헤럴드경제(광명)=박정규 기자]양기대 광명시장이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합니다’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11일 올렸다.

양 시장은 “오늘 오후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저의 안내로 경기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합니다. 평소 나눔의 집에 계시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저를 광명시장 아들이라고 부를 정도여서 어머니들을 뵈러가는 설렘도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슈뢰더 전 총리는 ‘게르하르트 슈뢰더 자서전 - 문명국가로의 귀환’(메디치) 한국판 출간을 계기로 방한했습니다. 그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대담을 나누고 ‘독일 통일의 교훈과 한반도 통일 전망’을 주제로 강의를 한 후 저와 함께 나눔의 집으로 출발합니다”라고 했다.

양 시장은 “지난 98년부터 2005년까지 독일 연방총리를 역임한 슈뢰더 전 총리는 주변국에게 과거사 사과와 보상을 행동으로 적극 옮기는 등 역사 바로 세우기에 노력해 왔습니다. 몇 년 전 그는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도 어두운 과거사에 대해 책임을 느끼기를 바란다”며 위안부 문제 해결에도 관심을 보였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슈뢰더 총리와 만나 독일 통일의 한국 시사점, 독일을 병든 유럽에서 주도국으로 바꾼 ‘어젠다 2010’ 개혁,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무현 전 대통령도 큰 관심을 가졌던 ‘유러피안 드림’ 등 그의 가치와 비전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라고 했다.

양 시장은 “과거사를 진심으로 사과했던 슈뢰더 독일 전 총리와 나눔의 집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의 만남이 역사의 의미 있는 한 장면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나눔의 집을 동행 취재한 과정도 생생하게 전해 드릴게요”라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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