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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추억이 역사로...성남시립박물관 소장 유물 수집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는 건립중인 성남시립박물관에 소장할 유물을 수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고향이 성남이거나 오래 거주한 시민이 갖고 있는 추억의 옛날 사진, 앨범, 가계부, 일기장 등 개인 기록물과 마을공동체, 지역의 역사와 관련된 옛 물건이 수집 대상이다.

성남 관련 옛 물건을 팔려는 사람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유물 매도 신청서를 판교박물관에 내면 된다.

기증 유물에 관한 신청서는 상시 접수한다.

매도 신청이나 기증 접수한 유물은 전문가의 감정평가를 통해 그 가치와 수집 여부를 결정한다.

관련 서류와 접수 방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성남시나 판교박물관 홈페이지(→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성남의 역사와 관련한 유물을 구매 또는 기증받아 209건 608점을 수집했다. 25년간의 성남지역 생활 물가 변화와 정보를 알 수 있는 지역주민 가계부, 50여 가구가 살던 율리 마을에서 30년 전까지 사용했던 상여, 독립운동가 신익희 선생이 교명을 지은 양영중학교의 1956년도 졸업앨범등 다양하다.

이들 유물은 판교박물관에 전시·보관 중이며 성남시립박물관 건립 후 이관해 전시·연구 자료로 활용한다.

성남시는 시립박물관 건립 과정의 하나로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건립 사전 평가를 준비 중이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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