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26.37포인트(1.14%) 오른 2346.19에 장을 마감했다. 6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강세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340선을 회복했다.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1%대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해 하루 만에 2310선에서 2340선으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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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인 기관은 1242억원, 외국인은 706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개인은 홀로 2237억원을 순매도했다.
건설업(-0.23%), 철강금속(-0.24%)을 제외한 업종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증권이 3.8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보험(2.71%), 통신업(2.35%), 은행(2.11%), 섬유의복(1.91%)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2.38%), 현대차(1.47%), 삼성물산(0.40%), 삼성생명(5.41%), 신한지주(2.08%)는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0.42%), POSCO(-0.75%), 한국전력(-0.12%), LG화학(-0.54%), NAVER(-0.95%)는 내렸다.
연일 실망스런 주가 흐름을 이어왔던 기아차는 장 초반 3만2650원에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에이블씨엔씨는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찍었다.
엔시소프트는 5.69% 상승해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89포인트(0.90%) 높은 658.48에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0억원, 6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37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1.98%), 로엔(-1.09%), 코미팜(-1.80%)을 제외하고는 올랐다.
셀트리온(0.43%), 메디톡스(0.94%), CJ E&M(0.13%), 휴젤(2.36%), 바이로메드(6.90%), 신라젠(1.11%), SK머티리얼즈(3.21%)는 강세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00원(-0.53%) 하락한 1129.4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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