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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지하상가 광고 ‘성 편견’ 바로잡는다
서울시·서울교통公 평가제 도입

서울시가 지하철 1~8호선과 지하상가 내 공익ㆍ상업 광고가 성역할 고정관념을 심거나 편견을 드러내지 않는 지 성별 영향을 평가한다.

시는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와 지하상가, 월드컵경기장 등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 등 2개 투자출연기관에서 ‘성별영향분석평가’ 제도를 시범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성별영향분석평가제는 정책을 세우고 시행하는 과정에서 성평등에 미칠 영향을 분석, 평가하는 것이다. 과거 성인 남성 평균 키만을 고려한 지하철 손잡이를 다양한 높이로 바꾼 것이 대표적이다. 시는 본청 홍보물과 예산사업에 적용하던 이 제도를 우선 교통공사ㆍ시설공단 2곳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해 본 뒤 내년에 20개 전 투자출연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교통공사ㆍ시설공단이 자체 제작하는 홍보물은 매월 열리는 시 홍보물 성별영향분석평가 자문회의를 거쳐야한다. 민간 상업광고는 사전에 광고대행사에 성인지 요소를 포함하는 홍보물 체크리스트를 전달해, 권고 개선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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