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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북구 매곡도서관,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우수상’ 선정
도시재생 중추 역할, 무장애 건축물, 차별화된 외관 등 호평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울산 북구 매곡도서관이 제11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최근 개관한 매곡도서관이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관계자 및 심사위원들은 문화적 인프라가 부족한 매곡동 일원에 도서관을 건립해 지역 주민의 여가와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매곡천 일대와 연계한 주변의 도로확장ㆍ하천정비ㆍ인도교 설치 공사 등을 추진함으로써 도서관이 도시재생의 중추적 역할로 부상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 부지의 경사를 1ㆍ2층 평면에 반영해 내부 공간 전체가 경사로로 연결돼 장애인 및 노약자와 유아 등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 무장애 건축물로 지어진 점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아울러 심사위원들은 ‘책의 숲을 가족과 함께 산책한다’라는 설계 개념이 잘 반영돼 기존 도서관과 차별화된 외관이 특색있다는 평도 전했다. 인근 하천 부지를 활용한 주차 및 녹지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주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등 발주자의 노력에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뛰어난 건축물에 걸맞는 내부 인프라 구축에도 지속적으로 신경써 주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매곡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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