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문재인 대통령, 북핵위기에 야근하며 ‘전화 외교’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자정 직전까지 퇴근하지 못하고 야근을 했다.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함에 따라 한반도 위기 대응방안을 주요 국가정상과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문대통령은 4일밤 9시45분부터 밤 11시50분까지 메르켈 독일총리, 트럼프 미국 대통령,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외교를 했다.

[사진=청와대 트위터]

문대통령은 밤 9시 45분부터 10시 5분까지 메르켈 총리와 통화에서 강력한 유엔 안보리 추가 대북제재 결의 채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메르켈 총리는 전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다.

문대통령은 밤 10시 45분부터는 11시 25분까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한ㆍ미 미사일지침의 미사일 탄투 중량 제한을 해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문대통령은 밤 11시 30분부터 11시 50분까지 푸틴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 문대통령은 “대북 원유공급 중단과 북한 해외 노동자 수입금지 등 북한 외화 수입원을 근본적으로 차단할수 있는 방안을 유엔 안보리에서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때”라는 의견을 전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북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은 지역 평화와 안정에 실질적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SNS를 통해 이날 밤과 문대통령과 주요 국가 정상과 전화 외교의 결과를 사실상 실시간 공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