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신태용 감독은 현지 매체 기자의 질문에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우즈베키스탄 언론은 신태용 감독을 향해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느냐”, “경우의 수도 고려하느냐”라는 부정적인 질문을 던졌다.
또 “”원정 1승도 못 거두지 않았느냐“라는 내용도 언급했다.
신태용 감독은 ”그래서 이기기 위해 왔다“고 침착하게 응수하다가도 이내 ”뭔 소리 하는 거야. 이기기 위해서 왔는데“라며 감정적인 표현을 했다.
[사진=연합뉴스] |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축구의 운명이 걸린 한판은 6일 0시에 진행된다. 한국은 이기면 월드컵으로 직행하고, 비기거나 질 경우에는 경우의 수까지 따져봐야 한다. 최악의 경우 조 4위 탈락도 가능하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강했다. 14번 만나 패한 것은 단 한 번뿐이다. 첫 맞대결이었던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0-1로 패한 뒤 13번의 경기에서 한 번도 무릎 꿇지 않았다. 역대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1번 이기고 2번 비겼다.
onlinenews@heraldcorp.com